오랜만에 메시를 보니까 기분이 좋았어.
화질구지주의
전반전 시망이라... 꾸레에서 그렇게 메시가 욕을 먹었구나...
(참고로 바르셀로나 경기 안 본지 꽤 되었음)
산책모드니, 방출이니 하길래.. 흡...ㅠㅠㅠㅠㅠㅠㅠ
부상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원래 안 그러던 애가.. 흠흠ㅋㅋㅋㅋㅋ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닌데..ㅠㅠㅠㅠ
거기다가 월드컵이라고! 월드컵! 메친놈처럼 뛰어야 할 애가 안그래서 진짜 뭔 일이지?
여기 스포츠 중계하다가오 what is wrong with him 하면서 난리가 났었음.
주닝요가 패널로 나왔는데, 자기도 모르겠다고, 아마 동기부여가 안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뭔가 목표가 없어진 건 아닐까.. 하고 말하길래 나도 덩달아. 그래, 왜 저러지? 진짜 나도 도대체 잘 모르겠어서... 하고 진짜 안 뛰긴 안뛰네..ㅋㅋㅋ
하면서 봤는데요..
예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다 믿음이 부족한 탓이지요. 제가 감히 메시님을 모욕하고, 입에 올린것은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우리 메시님은 그럴 분이 아니신데 이게 다 제 믿음이 올곧지 못한 탓입니다.
그냥 메시님이 안뛰고 싶으시면 안뛰고 그런 것인데.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ㅠㅠㅠㅠㅠ
거기다가 저렇게 좋아하는 것 좀 보소.....
메시가 저렇게 좋아하는 거 진짜 챔스 결승에서 흥분해서 카메라 줄 넘어가고 하던 거 이후 오랜만에 본 듯.
(실제로 그 이후 경기를 잘 챙겨보지 않음)
좋아하는 거 보니까 더 짠함...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부끄럽지만 메시 빠수니로서 저 장면이 다... 했잖아요.. 메시 골이.. 다.. 했잖아요..
진짜 다 했다. 그걸로 됐긔. 그걸로 된거긔.......
메시는 사랑입니다.
근데 아 진짜 아르헨티나... 즌쯔 그르지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