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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d-11시간


하....

이제 10시간 56분정도 남았다. 나는 아메리카노를 2시간에 걸쳐 2잔을 마셨다. 졸립지는 않군. 하지만 머리가 또 아득하다..

나의 정신이 자꾸 하늘 위로.. 우주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그동안 나는 3개의 과제를 완성해서 내야한다. 각각 500자, 500자, 1300자를 더 쓰면 된다.

슈발 1300자를 어찌 쓸것인가.. 모르겠다. 써야한다. 일단 500자짜리 2개를 먼저 끝내고 정리까지 다 해야한다. 정리를 하나도 안했다.

기한을 놓치면 나의 미래가 어찌될 지 모른다. 무조건 써야한다. 무조건..  근데 머리가 안 돌아가.....하...

12시간째 머리를 쓰고 있다. 너무하다.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다. 나는 쉬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 잠도 자야한다. 밤을 꼬박 세우고 머리를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난 이제 늙었어. 학창시절에나 먹혔지. 이젠 못해....

하지만 해야해.... 그래도 잠은 자야 머리가 돌아가니까 앞으로 2시간안에 하나를 다 끝내고 일어나서 1300자를 쓰고 남은 500자를 다 쓰고 정리... 하... 말도안돼.. 내가 쓰면서도 불가능할 걸 알고있어서 웃음이 나와..시발...

미친 나년은 왜 아침부터 일어나서 댄싱9을 쳐본다고 시간을 다 보낸거니 이 미친것아... 댄싱9이 네 인생을 책임져줄 것 같으냔말이다!!!!

의자에 앉아있기도 싫다 허리가 아프다. 계속 일어났다 앉았다 하는 짓을 반복하고 있다. 미친.. 또 이렇게 주절거리면서 30분을 소비했다. 나년.. 정신차려라 제발.........


잠을 못잘 거 같다 시부엉이..................................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