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래. 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눈을 떴지.
어제 새벽 3시에 잠에 든 거 치곤 일찍 일어났는데, (9시)
내 자궁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오는 바람에..... 고통과 함께 아침을 맞이함.
암튼 그러고 오피스(쌀국) 4시즌을 보면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내가 일어나고 싶어서 일어난 건 아니었기에 그냥 소파에 누워서 일광욕을 하며, -그나저나 오늘 날씨 짱 좋음!- 민디프로젝트를 보다 말다 졸다가..
일어나서 그래! 펀치를 보게되오...........
피노키오가 재밌다고... 작가가 글을 잘 쓴다기에 시도를 했다가, 뭐 별 되도안한 장면을 보고,
히익! 저게 뭐야.. 완전 인위적이야!! 너무도 드라마야!!!!!!
아... 역시.. 드라마는 내 스타일이 아닌걸로......
어떤 의미에선 미생이 나름 덜 드라마적이고, 자연스럽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했기에 -대본과 연출이 갈수록 구린 건 둘째치고- 음.. 나도 드라마 볼 수 있을 거 같아!! 라고 생각한 나를 비웃듯이!!!!! 그 장면은 이상했어.
나에게 항상 드라마는 그렇다. 연극을 보는 느낌. 뭔지알지???
암튼.... 접때 동생이 틀어놓고 그냥 들어가버려서 난 거실에서 계속 보고있었는데. 오오.. 괜찮아...
오... 그럼 1편부터 볼까.. 덕질할 것이 필요해!!! 보겠어!!!!!
해서 4편까지 보다가. 무슨 어플에서 칙힌을 반값에 먹을 수 있다고...하하하.
그래서 오늘까지 고추 바사삭만 한국에서 6마리는 먹었다. 난 맛있더라고. 흐흐.
그래서 축구를 보다가... 전반 끝나고는 세레나 윌리암스와 마리아 사라포바의 경기를 아주그냥 홀린듯이 보구요...
너무너무 재미가 있어서 세레나가 이겼을 때 좀 아쉬웠음. 아.. 더 보고싶어. 너무 재밌어. 너무도 테니스를 배우고 싶어. 막 땀흘리고 싶은 늬낌...
다보고 다시 축구 보다가 몇번의 괴성이 오가고. 마침 또 생각나서 바르싸가 어떤 상태인지 체크를 좀 하고.
다시 펀치를 좀 보다가.. 오늘은 역사 그날이 하는 날이지. 오늘은 어사 박문수편이었다. 다 보고.. 저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봐야하기에.. 중간에 시간이 비어서 또 펀치를 보다가.. 지금쯤 하겠지 해서 에스베스를 틀었는데 아직 안해!!!!!! 그래서 다른 곳 돌리다가 뙇!!!!!!!
이비에스에서 러브레터가 뙇!!!!!!!!!!!!!!!!!!ㅠㅠㅠㅠㅠ
제가 사랑하는 비공식 리스트중에 상위권 러브레터가 하다니요 의사양반.. 이게.. 몇 년만이오......
한창 볼 때는 시간만 나면 봤는데 말이지. 암튼.
하.. 천하의 바보 멍청이 찌질이의 이야기를 이렇게 아름답고 슬프고 가슴이 막 아풔...ㅠㅠㅠㅠㅠㅠㅠㅠ 느무.. 슬프잖아요... 힝.. 또 울었네 아오. 세기의 똥차 후지이 이츠키...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와타시노 코히와 미나미노 카제니놋테 하시루요오오오오오..
으이구... 이 노래만 아니었어도..크뷰ㅠㅠㅠㅠㅠ 나쁜놈..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그알은 못 봤어. 힝. 잠깐만 보고 돌리려고 했는데 넘 좋아서 멈추기가..
근데 너무 좋은 작품들을 많이봐서 하루 버렸다는 생각이 아니라 기분이 좋아써여. 좋은 하루.
끝.
난 또 펀치 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