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어 단어 하나를 배웠네요.
viral induced pnuemonia에서 제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에 걸렸었다.
증상은 호홉곤란쉼야.
흐규.. 아침에 일어났는데 숨이 안 쉬어져요.... 그렇게 소햏은 헐떡거리게되오. 그러고도 꼬박 하루를 버티다가 다음날 병원에 가고, 휠체어에 타서 응급차에 실리게 됩니다.
어떨결에 그렇게 되었다. 사실 뭐 사지는 멀쩡해서 굳이 휠체어까지..;; 전 괜찮아여.. 했으나, 따지고 보니, 그랬어야 했던 게.
걸으면 숨이 가빠져서 그때 잘 탄거다 싶음.
그렇게 어떨결에 입원을 하게되고, 3일정도를 병원에서 숙식하다가 나왔다.
지금은 숨도 잘 쉬고, 감기 증상이 있었는데, 어제부터 그것도 많이많이 나아져서 다시 담배를 필 수 있을......................
글구 이사를 했고, 학교는 끝났고, 시험도.. 똬핳!!!
아주 한가로운 날을 보내고 있어서, 공부와 영화를 많이 하고, 보려고 하는데요.
운동도..... 운동.. 운동을.. 해야겠다. 비타민도 먹고. 면역력쉼야.
책도 읽으려고... 하는데, 남들은 다 순식간에 잘 본다는 고래-천명관-는 그냥 저냥 읽고있다가,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 같아서 외딴방을 읽고있다. 크레마-e북 리더기-로 읽고있는데 역시.. 책이 좋다. 일단 e북은 잘 안나오는 게 많다 사생활의 역사인가 그것도 읽고싶은데 책이 좀 비싸서... 그것 말고도 읽고싶은 건 많은데 전자책은 없고.. 그냥 책을 사자니, 솔직히 이사할 때를 생각하지 아니할 수가 없다.
타지에 살면서 내 보금자리가 정해져 있지않다보니, 너무 많은 세간 살이를 들이는 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책은 배송해야 하는 거고.. 한국 집에도 책을 많이 사놨는데 짐을 싸다보니 책을 도로 빼야했었다. 여기서도 책은 살 수 있지만.. 음.. 영어로 읽기는...싫어................
어차피 내가 원어민도 아닌데, 영어로 읽으면 당연히 온전하게 파악하기가 힘들다. 글구 논문이나 기사 읽으면서 과제를 한 걸로도 족하다 이말이다!!
음.. 요즘은 글 쓰기와 글을 쓰는 사람, 작가, 문학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있다. 공교롭게 최근 읽은 책들이 그런 분야에 관한 책이라서 그랬나. 아무튼 굉장히 흥미로운 것 같다. 문학, 작가, 라는 것 말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행위다. 글을 쓰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시, 소설.. 생각해보니까 내가 미학같은 걸 전공했었어야 했나? 점점 더 나는 탐미주의자가 틀림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생각은 꼭 화장실에 앉아있으면 하게되더라. 음.. 경건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