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언어영역 시험 보는 꿈을 꿨다.
rain down
2013. 9. 23. 09:58
참나,
어이가 없어서 진짜.
근데, 다른 애들은 열심히 풀고 벌써 지네끼리 채첨까지 끝냈는데, 나만 혼자 끙끙거리면서 계속 문제를 풀었던거다.
난 흥미도 잃고, 집중도 안되어서 빨리 다른 애들 거 베껴서 내고 싶어서 막 눈을 요리조리 돌리다가 꿈에서 깼다.
어떤 공부 잘하는 애 점수가 75점이었던 기억이 난다.
뭐, 이딴 꿈을.. 근데 이게 되게 압박감과 초조함이 심했어서 눈을 뜨면서도 다음엔 공부 열심히 해야지.. 으휴, 이것도 몰라..
하면서 깼다는 거여. 그러면서 또, 내가 언제 마지막으로 수학문제를 풀어봤지? 하는 생각도 했다.
뭔 꿈이지.. 다음주에 수업 들어가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 꿈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었을까...
내가 너무 쓰레기같이 살았나보다.. 싶어서 일어나서 밥도 안 먹고 광해를 봤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생산적인 걸 해야겠다 싶어가지고..ㅋㅋㅋ 암튼 그래도 나름 영화 잘 보고 광해군에 대해 덤으로 공부도 했으니. 나름 괜찮은 하루를 보냈다하겠다.
아오, 나 근데 굴림체 겁나 싫은데 자꾸 이거 왜 굴림체로 나와. 싫다고 진짜...... 왜 안바뀌는거야! 바탕체!! 바탕체로 바뀌라고!!!!!!